저렴한 블루투스 포터블 스피커 선택 활용법


블루투스 스피커를 들고 다니다보면 야외에서 파손 분실의 위험성이 있으므로 저렴하면서도 적당한 성능이 보장되는 것을 선택하고 싶어진다. 그러나 막상 장만해보면 더 좋은 사운드를 위해 고급제품을 사려고 하게 되고 저가형 제품을 보면서 돈 버렸다는 생각을 한번쯤은 하게 된다.

어떻게 하면 저가형으로도 최대한의 효용가치를 뽑아낼 수 있을까 고민이 아닐 수 없다.

개인적인 선택법과 활용법을 공유하려 한다.

처음에 선택할 후보를 고를때는 최소한 좋다는 평판이 있는걸 일단 찾아보는 것이 좋다. 소리가 좋다는 평가가 있으면 좋은데 막상 구입해서 들어보면 마음에 안들 수 있는 정도가 아니라 왠만한 막귀가 아닌 이상 듣기가 싫을 정도일 것이다. 그러나 이는 한정된 성능을 가진 기기로 고급형의 가치를 기대할 때에 흔히 나타나는 반응이다.

출처: IKEA, Vappeby 2024. (리뷰는 나중에. 장단점이 명확해서 따로 다루기로 한다)


그 다음 충전단자 등 인터페이스가 어떻게 되고 입력전압과 출력을 확인하면 어느정도 후보가 압축이 된다.
구형 아이팟 단자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기기를 구입할 사람은 이제 없을것이다.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는 무조건 usb C 이상인게 좋다.

출력이 높다면 일단 우선시해라. 휴대용 다수가 저가형이므로 음질은 나중에 들으면서 맞추면 된다.
좋은 스피커를 사서 이것저것 들어보는게 아니라 저가형 스피커는 잘 맞게 나오는 음악을 선정해서 넘겨줘야 제성능이 나온다. 왜냐하면 음원칩도 이미 그런걸 썼기때문에 더 잘될 여지가 없다고 보면 된다.
그래서 평판이 좋은걸 우선 후보군에 올리라는 이야기를 미리 했던것이고 그 제품들은 그나마 최소한의 음원칩은 달아준다.

음원칩이란 신호에 따라 미리 저장해놓은 소리를 내놓는 기능이 있는데 저장된 소리가 처음부터 나쁜 소리를 저장하지는 않는다. 따라서 그 음원칩에 저장해놓은 음질을 최대한 이용하기 위해서는 제성능을 발휘할만한 음악을 선정해서 재생시키면 되는것이다.

예를들면 악기나 목소리 등 한두 종류만 재생시키면 음원칩에 들어있는 대로 소리를 내놓기 때문에 그 음원칩 안에서 최대한 좋은 소리를 내놓는다. 그러나 여러 악기가 협주하거나 추가로 노래가 들어가고 배경음이 깔리면 메인 사운드가 아닌 소리들은 심하게 뭉쳐지기 시작한다. 그래서 제대로된 저가형 사운드가 되고 마는것이다.

블루투스 스피커는 전압이 낮거나 전력량이 부족하여 전원공급이 제대로 안되면 구동 시작시에 꺼진다. 이 부분도 염두에 둬야하는데 좀더 출력이 좋은 스피커들이 외부전원을 활용하지만 저가형 포터블을 샀다고 해서 그런것만 사용하는건 아니므로 전원공급이 부족하면 소리가 약해지는게 아니라 기기가 꺼진다는 점도 알고 있어야 한다. 그래서 전력공급 등 인터페이스를 봐야하며 어댑터도 고장나도 간편하게 수리할수 있도록 되어있는걸 선택해야 한다. 구식 인터페이스가 달린걸 싸게 판다고 해서 덥석 구입하면 나중에 충전단자를 구하기 어렵게 될수가 있다. (그래도 ggmm e2 정도면 참을만 하다)

결과적으로 보급형 스피커는 음원이 단순하고 중음역대에 있으면 가장 이득이 있다. 고르는 기준은 평판을 참고하되 반쯤 거르고 인터페이스가 가능한한 최신형일것, 그리고 디자인이 가능하다면 봐줄만해야 한번이라도 그 스피커로 연결할 마음을 먹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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